CAVA ❣️ 안미르

CAVA ❣️ 안미르

미르 / MIREU
간혹 활동명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본명이 안미르이다.
닉네임은 moyasi(모야시, 일본어로 콩나물이나 숙주라는 뜻).
하지만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몇 없다.
프리랜서 모델이자 쪼꾸만한 카페.. 아라레(@cafe.arare)의 사장이다.
@fuxxtonervous

오늘 입은 옷은?


요즘 듣는 음악은?

최근 급! 듣고 있는 앨범은 charli xcx – [brat]. (그 중에서도 한 곡만 꼽자면 ‘Von dutch')
뮤비도 아주 볼만하다.

오랫동안 들었고 6개월 전에도 듣고 일주일 전에도 듣고 오늘도 듣고 맨날 듣는 것은
잔혹한 천사의 테제

브랜드 명 / 작가명 에 담긴 의미는?

운영 중인 카페 ‘아라레’는
좋아하는 캐릭터(닥터슬럼프 아라레) 이름에서 따왔다.
내 이름 미르도 받침이 없어 부르기 좋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는데
아라레도 받침이 없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라레는 일본어로 쌀과자를 뜻한다.(귀여워)
닥터슬럼프 내에서 아라레 이름이 지어지는 경위도 참 귀엽다.
아라레를 탄생 시킨 센베 박사가 얘 이름을 소개할 때 ‘아레..(저..)’ 하면서 얼버무렸는데, 이걸 다른 사람들이 아라레로 알아들어서 이름이 아라레가 되는 .. 미친 귀여운 이야기.

당신의 뮤즈는?


가장 오랜기간 즐겨온 나만의 취미는?

책 읽기. 새로운 취미가 참 많이 생기고 사라지는 와중에 독서는 한결같이 좋아하고 있다.
입시할 때 선생님들이 자습시간에 책 그만 읽고 공부해달라고 부탁하셨었다………
지독한 책사랑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부터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다. 먼 꿈처럼 생각했는데 문득 왜 미루고 있나 싶어져서 도전!

사랑이란?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쓰는 어휘로 어떻게 표현하면 사랑이라는 게 다 설명될지. 하하.
다만 확실한 것은, 표현할 줄도 모르는 사랑이라는 걸 내 마음이 느끼고 그것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것! 사랑아 고마어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인스타그램.. 을 제외하면 카카오맵. 지독한 길치라.

최초로 만든 게임 닉네임은?

와. 마침 사랑하는 사람이랑 얼마 전에 서로 묻고 답한 화제인데..카바에서 생애 두 번째로 질문 받는다.
‘달려라순이’ 였다.(ㅋㅋ) 별 뜻은 없고 그냥 촌티나고 귀여워서 그 이름을 참 좋아했다...

나만 가지고 있을 만한 자신의 특징은?

모르겠다고 말할 때의 특이한 억양. 만나면 보여드리리다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은?


본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만들어본다면?

안-안미르
미-미르
르-르네상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이름 3행시 시키면 르는 줄곧 르네상스였다..)

인생가사 한구절은?

나를 바라볼 때 눈물 짓나요
마주친 두 눈이 눈물 겹나요
그럼 아무 말도 필요없이
서로를 믿어요
<유재하-우울한 편지>

최근 가장 갖고 싶은 물건은?


최근 쇼핑한 것은?

힙노시스 멤버 오브리 파월이 직접 디자인 히스토리와 비하인드를 담아 만든 책,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원어로 소장하고 싶었지만 카페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번역본으로 구매했다! (뿌듯)

쇼핑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서비스를 소비할 때는 달라지겠지만, 쇼핑을 재화에만 한정하면 당장 내 불편을 해소해주는 물건이거나 내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물건이어야 함 !

더 선호하는 작업 방식은?

아직 사회 경험이 많이 없어서 협업 경험 또한 많지 않다.
아직까지는 단기적으로 누군가랑 함께 일하면서 좋았던 기억 밖에 없고, 인간 간의 시너지를 (굳이 말하자면) 믿는 쪽에 속하기 때문에… 협업 좋다.
연락 많이 주세요.

창의력의 원천은?

창의력이 부족한 편이라 늘 영감거리가 생기면 저장해두고 지속적으로 돌아보는 편이다. 최근 많은 영감을 받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유한다.
@fabaclori

올해의 목표는?

행복하기 + 내년의 행복을 위해 준비하기

엄마? 아빠?

아빠 미안. 엄마다

전공 및 직업을 바꿀 수 있다면?

직업이야 바꾸고 싶어지면 앞으로 내가 얼마든 바꾸면 되니까.. 전공을 바꿔볼까.... 근데 내 전공(정치외교학, 국문학)이.. 공부 자체는 되게 재미있는 편이다..... (진짜)..
지금 비록 전혀 관련없이 사는 것처럼 보여도.. 배운 것은 다 가슴 속에 품고 살고 있어요....

지금 입고 있는 하의 색깔과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호피그릭요거트 //우웁..

현재 삶의 만족도는?

80점. 대체로 만족하지만 주홋시와 매일 함께 있을 수 없어서 20점을 뺐다.

가장 최근 울어본 날은?

원체 잘 웃고 잘 우는 편이라 민망하게도 한 일주일 전에 울었던 거 같다.
아마도 애니메이션 보다가?..

카레맛 똥? 똥맛 카레?

난 진짜 이 질문이 싫다. 빈말이 아니라 진짜 싫다. 비위가 약하고 상상력이 좋은 편이다. 난 이 질문이 너무 싫다. 네..

가장 모순적인 본인의 모습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무섭고 싫다고 생각하면서, 처음보는 사람한테 선입견 갖고 내멋대로 판단한다. 안 그러려고 애쓰는데 쉽게 안 고쳐지는 버릇.

나만의 단골집은?

‘나만의’ 라고 하기엔 많이들 아실 것 같은데, 한성대입구역 근방의 카레(@___uncurry)를 좋아한다. 망원동의 담택(@damtaek)도 좋아한다.
근데 최근엔 자주 못 갔네.. 합정의 하쿠텐(@hakuten92)도 자주 갔다.
그리고 안암역 인근의 메이크미해피(@makemehappy.mmh) 에서 파는 케이크들을 정말 좋아한다. 전부 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 좋아하고 방문했던 곳들이라 더 인상깊은 듯 하다.
아라레가 있는 군산의 단골집들은 .. 조만간 아라레 계정에서 제대로 소개하겠다. 💗

타인에게서 가장 빼앗아오고 싶은 능력은?

무엇도 빼앗고 싶지 않다… 경외심이 드는 능력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 나도 얻으면 된다. 그 사람한테서 앗아가고 싶지 않다ㅠㅠ..

신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종교는 없지만, 누군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간절하거나 비통할 때, 우리가 생각하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있겠지하며 하늘을 올려다보고 얘기하기도 한다.

가장 싫어하는 유행어는?

구태여 뭘 싫어하는 데에 에너지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라.. ㅎ
순간 순간 거슬린다고 느꼈던 표현들이 있긴 한 거 같은데 그마저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매력이 있겠거니 한다.

지금 인터뷰 도중 갑자기 먹고싶은 단 하나의 메뉴는?

탕수육! 바삭한 탕수육이 먹고 싶다 ..

나만 알고 싶은 유튜브 계정은?

Flavour Trip이라고, 부부가 여행 다니면서 요리해 먹고 디제잉하고 친구들 불러서 노는 영상 올리는 채널이다.
틀어두기 좋은 믹스셋도 간혹 있고, 그냥 좀 피곤한 날 영상 보고 있으면 나도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여가 시간에 하는 것은?

독서, 음악 디깅, 해외의 특이한 디저트 레시피 연구

당신의 인생 영화는?

인터뷰용 : 인터스텔라
속마음용 : 슬램덩크 극장판

관심 있는 사회적 주제는?

시급한 현안보다는 근본적인 고찰에 더 관심이 있다.
예를 들면 민주주의의 폐단을 적극적으로 해소하지 않았을 때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 같은 거 .. (ㅋㅋ 잘 모름)

인생의 슬로건은?

Love Always Win.
지금 사랑하는 사람 만난 이후로는 4년간 한결같이 이거다.
그래서 ♥️사랑으로♥️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더욱 감동이고 기뻤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기마구아스, 베이스레인지, 울리카상투스, 티크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얼마 전까지 벌레였는데 사장 되고 나서 좀 의연해져서 이젠 무서운 사람이 제일 무섭다

당신의 인생 게임은?

로스트사가.. 내가 온 마음을 다해 한 게임은 그게 마지막이다.

인터뷰를 통하여 더 알고 싶은 3인은?

폴 매카트니
폼폼푸린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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