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藏: Shin Iseo 신이서
작가는 변화의 흔적과 현상을 반영하여 일상에서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Philosophy
세상의 모든 것들은 마치 진화하는 유기체 같이 외부의 환경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범람하는 강, 밀물과 썰물의 파도, 물의 흐름에 다듬어지는 조약돌, 나무의 성장 그리고 꽃의 개화, 물과 바람에 의한 풍화와 침식,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생성과 소멸 등.
이러한 변화들은 고유의 기억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고 자연의 섭리에 의연히 순응한 모습들이다.
작가는 외부의 환경에 의해 변화하는 현상들을 우리의 삶과 동일시 한다.
자연의 흔적이 지닌 기억들을 더듬어 조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삶을 투영하며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