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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ard & Card | Design

32 기호들 제3호


정가 ₩43,500
정가 ₩43,500 할인가 ₩43,500
SALE SOLD OUT
세금포함



작품타입  완제품

⟪32 기호들⟫ 제 3호입니다. 금박 패키지 안에 총 32종의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카드의 앞면엔 그래픽 기호가 뒷면엔 수집된 텍스트가 적혀있습니다.

-Creator's Note- 
⟪32 기호들⟫은 어느 낡은 노트 한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둡고 길었던 터널을 지나고 있던 무렵, 온라인상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익명의 사람들과 나누었던 단편적인 대화 내용의 일부를 수집하여 기록하기 시작하던 때였죠. 대화 중에 언급된 특정 책의 발췌 내용까지도요. 때로는 그들의 말들을 엿듣고 기록하기도 하면서, 텍스트를 수혈하듯 모으고 기록하고 기록된 텍스트를 수십 번 반복해서 읽고 또 기록하고… 이러한 수집과 기록의 반복된 행위 속에서 어떤걸 발견하고 싶어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이 작은 노트가 그때의 저에겐 세상 밖으로 나있는 ‘유일한 창’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조금은 서글픈 생각을 합니다. 노트의 표지에 엉성하게 붙여놓은 릴케의 자화상을 볼때마다 떠오르는 ‘내 마지막 희망은 언제나 창이었다’로 시작하는 말테의 수기의 어느 한 구절처럼요.

⟪32 기호들⟫은 이 노트 중에 좋아하는 몇몇 구절들을 모아 그래픽 카드형식으로 묶은 아카이빙 제작물입니다. 2018년 1호를 시작으로 2019년엔 2호, 올해는 그 마지막 장인 3호가 나왔습니다. 이번 호를 기점으로 기호들 시리즈는 잠정 마무리를 지으려합니다. 
다만 여전히 어딘가에 정착하지 못한 채로 떠도는 여러 기호들이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한, 이 작업은 어느날 문득 외형적인 형태만 바뀌어 다른 양식이나 형식으로 재창조될 테지요. 도무지 생각할 여유나 여력이 나지않는 지금의 시절이지만, 열심히 읽고 생각하고 쓰면서 여기저기 흩날리는 기호의 시그널들을 작은 노트 속에 주섬주섬 주워 담아보겠습니다. 이들이 언젠간 독자적인 어떤 언표로 정리가 되려할때, 그때 다시 만나요.

(*기존 1,2호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존엔 카드 패키지 안쪽면에 대화의 출처(아이디, 날짜, 웹사이트)가 각 카드의 해당하는 번호로 넘버링되어 있었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첨부 링크 대부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유로 출처의 정보는 삭제하고 카드 뒷면의 가려진 키워드로 대체되었습니다)

크기(cm) 및 무게

9 x 13 (cm)

재료

<패키지> 문켄 퓨어 러프 300g 금박, 1도 인쇄. <낱장 카드> 문켄 퓨어 러프 300g 리소인쇄

원산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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