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시비 스튜디오는 디자이너 안주경과 금속공예가 전유민으로 이루어진 디자인 팀입니다.
우리는 소재, 프로세스 및 개념을 탐구합니다.
금속작업 기반이지만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금속과 결합이 가능한 다양한 타소재들을 연구합니다. 소재들을 조합할 때, 각 소재의 특성과 해당 오브젝트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하며 물질의 이해를 통해 각기 다른 특성과 텍스처를 발견하고 어떠한 오브젝트에 적합한지 연구하여 제작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될 수도 있으며 다양한 개념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오브젝트들은 사용자의 사용 환경, 우리 오브젝트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무의식적인 행위들을 통해 감각의 결합을 이끌어내길 바랍니다.
사용자가 향유한 시간들이 우리의 오브젝트에 깃들어 사용자들 각각의 개성이 담겨지는 것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기반이 되는 금속작업의 깊이감을 해치지 않으며 다양한 타재료와의 결합 작업들을 선보이면서 우리만의 넓은 스펙트럼을 쌓아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