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Lim Seah 임세아
도자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이미지를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사진을 찍는 것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프레임 속에 담아내는 행위이다. 그 프레임을 도자기로 설정했다. 프레임 속에 담고자 하는 이미지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선사하고 싶은 순간들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형상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처럼, 자연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나누고 전달하려 한다. 자연의 질감과 형태에 집중하고, 도자기라는 프레임 속에 이미지를 담아낸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감정을 마주하고 낭만적인 일상을 선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