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 Art
보자기-스제닌
작품타입 완제품
2016년 겨울, 종로3가의 오래된 호프 베네치아에서 35mm 필름으로 촬영된 사진이다. 위스키 글래스잔에 담긴 차가운 물이 카메라 플래시를 반사하여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것 처럼 보여졌다. 투명한, 깨어지는, 흩어지는, 사라지는ㅡ과 같은 단어들이 떠올랐고 그 단어들은 그 당시 나의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투명하지만 금새 물이 들거나 탁해지기 쉬웠고, 스스로 깨어지기도 쉽지만 그 조각이 단단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내기도 하는 것들이. 지나온 나의 시선들이 2019년 끝자락의 누군가에게 보여졌을 때 어떤 의미가 될지 궁금하다.
The photo was taken in the winter of 2016 with 35mm film at an old pub, called Venice, located in Seoul. The cold water in the whiskey glass seemed to reflect the camera's flash and glow itself. Words such as transparent, broken, scattered, and disappeared came to my mind, and they felt similar to me at that time. It was transparent, but easy to get wet or muddy, and it's easy to break itself, but hard enough to hurt someone. I wonder what my vision would mean when it was seen by someone at the end of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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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ENYN SERVICE 스제닌서비스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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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ENYN(b. 1992)은 사진, 영상, 디자인, 조형, 설치 등의 매체를 혼합하여 기억의 잔상을 현재로 옮기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35mm 필름을 활용한 인물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SGENYN SERVICE라는 패션 브랜드 형식의 창작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프로젝트 기획, 아트피스 및 상품 제작, 룩북 촬영, 스타일링, 그래픽 디자인 등 컬렉션 발표 과정에 필요한 시각화 작업 전반을 다루며 내재적 이미지의 시각화에 주목하고 있다.
개인전 《稀微 ̄彼岸의 幻影(The Blurred Paradise)》(캐비넷클럽, 서울, 2020)을 개최하였으며, 《STRICTLY VINYL EXTENDED PLAY 2023》(Y173, 서울, 2023), 《PACK FAIR 23》(공간 와디즈, 서울, 2023), 《CAVA LIFE & The Selects COVERED Capsule Collection》(뉴욕, 2019), 《THE SCRAP: HAPPY TOGETHER》(서울, 2019), 《The Scrap》(문화역서울284, 서울, 2018),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이 밖에도 미술 작가,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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